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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협 영남지역업체 간담회(2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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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07-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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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활용수거업체들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수선별회원사의 모체인 
한국재활용수집선별협동조합(이하 한수협 / 영남지회장 김진춘 태광산업 대표)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수협 영남지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회동동 (주)동남리싸이클링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한국순환자원 유통지원센터
영남지사 이남주 팀장을 비롯,  한수협 영남지회장,  동남리싸이클링 전기도 대표 등  영남권 소재 10개 회원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약 3시간 동안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영남지사장을 대신한 이남주 팀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부대책안 경과보고, 지역별  / 이슈별 상황공유,  주요 현안논의  및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업체대표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활용 전품목  단가가 최저로 하락하는 바람에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할 수록 적자폭이 커져 이미 수십개의 업체가 폐업을 했거나
조업중인 업체들도 죽지 못해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면서  "사정이 이런 데도  정부는 마치 강 건너 불 보듯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가격 현실화와 수출확대지원,
운영자금 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는 수거업체들이 지자체들로부터 일정금액을 지원받는 다른 지자체들과는 아주 다른 특이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차제에 이런 문제도 환경부가 나서 타 지자체와 비슷한 구조로의 조정역할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재활용업체들은 끝으로  "이미 서울과 청주 등 일부 지역의 수거업체들이 수거 거부를 예고해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없이 이대로 간과한다면 
전국적인 '재활용품 수거대란' 이라는 대재앙을 피하기 어려워지게 될 것"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간담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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