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생명입니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가구용 필름 선보여 / 조선일보 입력 2018.09.04. 03:12

[환경이 생명입니다] LG하우시스, 국내 최초 출시

LG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구용 필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모델이 LG하우시스가 내놓은 재활용 페트를 이용한 가구용 필름을 소개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연간 500mL 페트병 1500만개를 재활용해 가구용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LG하우시스
가구용 필름은 주방 싱크대, 옷장, 책상 등 합판으로 만든 가구 표면에 붙여 색이나 디자인을 입히는 마감재다. 기존에도 재활용 페트(PET)로 만든 가구용 필름이 있었지만 페트 안에 있던 불순물 등으로 인해 품질이 떨어져 상품화할 수 없었다. 그러나 LG하우시스는 올해 초 불순물로 생기는 색상 편차 등을 줄이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고 이를 국내 최초로 상품화한 것이다. 재활용 페트를 이용해 가구용 필름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진 업체는 일본 업체 한 곳과 LG하우시스뿐이다.